월드쉐어, 전 세계 아동 자립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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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4-10-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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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월드쉐어(이사장 최순자)는 전 세계적으로 그룹홈을 운영하며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한 아동과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월드쉐어는 15개국에서 50개 그룹홈을 통해 500여 명의 아동과 자립준비 청년들을 양육하고 있다.

    자립준비청소년센터는 월드쉐어의 프로젝트 그룹홈 중 하나로, 직업 기술 교육과 자립 교육을 제공하거나 저소득 가정의 5세 미만 아동에게 돌봄과 건강 지원을 하는 등 특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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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드쉐어
[사진=월드쉐어]
사단법인 월드쉐어(이사장 최순자)는 전 세계적으로 그룹홈을 운영하며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한 아동과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모님을 일찍 잃고 학업을 중단해야 할 상황이었지만, 월드쉐어 자립준비청소년센터에 들어와 도움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학업을 무사히 마치고 교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저와 같은 아이들에게 힘이 되는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 말은 2023년 월드쉐어 키르기스스탄 자립준비청소년센터를 졸업한 아동이 전한 것이다. 그는 2021년 센터에 입소한 후 지원을 받아 현지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교사로 취업하여 졸업했다.

현재 월드쉐어는 15개국에서 50개 그룹홈을 통해 500여 명의 아동과 자립준비 청년들을 양육하고 있다. 자립준비청소년센터는 월드쉐어의 프로젝트 그룹홈 중 하나로, 직업 기술 교육과 자립 교육을 제공하거나 저소득 가정의 5세 미만 아동에게 돌봄과 건강 지원을 하는 등 특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키르기스스탄에서 운영 중이다.

월드쉐어가 운영하는 키르기스스탄 자립준비청소년센터는 2018년부터 보육원을 졸업한 여성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며 학업을 계속하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17세에서 20세 사이의 여성 청소년 10명이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주민등록 취득, 법적 지원, 기초 학습 증진 교육, 직업 기술 교육, 학비와 생활비 지원 등을 받고 있다.
 
사진월드쉐어
[사진=월드쉐어]


2024년부터 월드쉐어는 아동공동체 지원 전문 기관으로서 더 많은 아이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8일, ‘2024 아동복지 글로벌 심포지엄 - 국경을 넘는 아동복지 현장 이야기’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의원,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키르기스스탄 자립준비청소년센터와 몽골 사막의 장미꽃 그룹홈을 해외 아동 돌봄 우수 사례로 소개하고, 아동복지 현장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월드쉐어 김병로 상임이사는 “월드쉐어 그룹홈은 빈곤 아동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여 자립을 돕고 원가정 회복을 지원함으로써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 5년 내에 100개 이상의 그룹홈을 운영하여 더 많은 아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드쉐어는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아동 그룹홈 운영, 해외 아동 결연, 지역 개발, 무료 급식 지원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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