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일시 이동 중지 명령'

지난 13일 밤 화천군청에서 열린 양돈농가 ASF 의심 신고 대책회의에서 최문순 군수가 관련 부서에 철저한 대응을 지시하고 있다사진화천군
지난 13일 밤, 화천군청에서 열린 양돈농가 ASF 의심 신고 대책회의에서 최문순 군수가 관련 부서에 철저한 대응을 지시하고 있다.[사진=화천군]

 
강원 화천군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 당국이 확산 차단에 힘 쓰고 있다. 
 
14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화천군, 춘천시, 철원군, 양구군, 경기 포천시, 가평군 소재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오는 15일 오후 8시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해당 농장 10㎞ 이내의 양돈농가 5곳에 대해서는 이날 정밀 검사와 집중 소독을 시행한다. 이번 확진은 지난 5월 철원군에 이어 두 번째다.

화천군은 이날 필수 방역 인력을 현장에 급파하고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3504마리의 돼지에 대해 긴급 살처분했다. 또 살처분 직후 매몰 작업을 비롯해 사후 차단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방역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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