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경인고속화도로는 인천시 최초의 도시고속도로로서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서울 구로구 오류동을 연결하는 것으로 총연장 18.7km, 왕복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이며 지하 70∼80m를 통과하는 대심도 지하도로이다.
총사업비는 약 1조 8000억원이 투입되고 공사 기간 5년, 민간투자사업 방식(손익공유형)으로 추진된다. 이 도로는 인천원도심과 서울을 연결하는 새로운 동서 3축 광역간선도로망으로, 완공 시 인천항, 인천시청 등 주요 거점에서 서울 여의도 및 강남권까지의 통행시간이 30~40분대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1경인, 제2경인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을 통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중구, 미추홀구, 남동구 등 원도심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인천시는 제4경인고속화도로를 제2차 도로건설·관리계획에 광역도로망으로 반영하고,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에도 반영하는 등 시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사업 의향을 밝힌 민자사업자와 경제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 재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2025년 말 적격성조사가 끝나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민간투자사업을 확정하고, 이후 제3자 제안공고, 실시협약 등 절차를 거쳐 2034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제4경인고속화도로는 원도심 지역 약 70만 명의 주민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기존 경인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 효과와 함께 인천원도심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요코하마·프놈펜과 자매우호결연 15주년 기념 특별한 사진 교류전 개최
이번 사진 교류전은 10월 14일부터 10월 18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두 도시의 역사와 자연, 관광명소 등을 소개하는 총 24점의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양 도시의 인사말과 도시 소개도 함께 전시된다. 요코하마시는 2009년 5월 인천시가 요코하마 개항 1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면서 양 도시 간 교류가 본격화됐고, 같은 해 12월 요코하마시장이 인천을 방문해 파트너 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이후 인천과 요코하마는 공무원 상호 파견, 직원 단기 연수 교류, 친선 주니어 축구대회, 기초지자체(인천 중구·나카구) 간 교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프놈펜시는 2009년 3월 인천시의 방문을 계기로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이후 프놈펜시 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인 유엔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 정보통신교육(UNAPCICT ICT)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 등 의료분야의 교류사업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요코하마시에서는 인천시가 제공한 인프라, 자연, 역사, 관광, 음식, 축제 등 5개 분야의 사진 총 14점이 10월 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요코하마유라시아문화관에서 ‘추억의 치마저고리’ 전시와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현지 시민들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는 소식이다.
김영신 시 국제교류증진과장은 “지난해 기타큐슈와 자매도시 결연 35주년을 기념해 사진 교류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올해 요코하마와 프놈펜과의 1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교류전도 시민들에게 자매도시와의 교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교류전을 통해 관광 및 경제 분야의 민간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며 인천시와 요코하마시, 프놈펜시 간 우호 협력관계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인천과 사진전을 동시 개최하는 요코하마는 인구 377만명의 일본 5대 개항도시 중 하나로,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동아시아 최대의 차이나타운을 보유한 국제도시이다.
인천시는 매년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요코하마와 인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프놈펜은 캄보디아의 수도로, 왕궁과 국립박물관, 그리고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왓 프놈 사원이 위치한 주요 관광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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