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주최한 '2024 인천직업교육박람회'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열린 '2024 글로벌 취업·창업박람회'는 인천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도성훈 교육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용창 위원장, 조현영 부위원장을 비롯한 인천시 인사들과 인천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2만여 명이 참석해 인천의 직업교육과 글로벌 취업·창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글로벌 취업·창업박람회에서는 글로벌 취업 정보관, 취업 정책 홍보관, 창업 비즈쿨관 등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최신 글로벌 취업 트렌드와 창업 노하우를 제공했다.
특히 창업 씨앗 키우기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체험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인천 학생들이 미래 직업과 글로벌 무대를 설계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의 꿈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학년도 고교학점제 꿈이음대학 2학기 개강
‘꿈이음대학’은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학생이 학교 밖에서도 진로를 탐구할 수 있도록 대학과 지역 기관의 교육 자원을 활용해 교과융합형 수업과 진로탐구형 수업으로 구성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학기에는 한국폴리텍대학과 연계한 ‘건축도면 해석과 제도’ 등 10개 교과형 강좌와 가톨릭대학교와 함께하는 ‘손에 잡히는 기업분석’ 등 총 86개의 창체형 강좌를 개설했으며 1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9월 수업강사와 협력교사 190명과 간담회를 열고 학생체험중심 교과융합형 진로탐구 수업에 대한 운영 방안을 논의하며 2학기 프로그램을 준비를 마쳤다.
간담회에 참여한 강사는 “꿈이음 대학은 학생들이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지역 시민으로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꿈이음대학은 학교 간 지역 간 장벽을 허물고 교육의 지평을 넓혀 학생들의 배움과 삶을 연결하는 인천 교육의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도적인 교육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이음대학은 2025학년도에도 지속 운영될 예정이며 연계 기관 대상 강좌 모집 공고는 내년 2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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