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차 심판의 날...여론조사 아닌 투표가 심판한다" 

  • "정권에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일깨울 절호의 기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인천시 강화군 외포항 젓갈 수산물 직판장에서 한연희 강화군수 보궐선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인천시 강화군 외포항 젓갈 수산물 직판장에서 한연희 강화군수 보궐선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투표 독려 메시지를 냈다. 이 대표는 "심판은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가 하는 것"이라며 명태균씨의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겨냥한 듯한 말도 했다.  

이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선거는 전남 영광·곡성군수,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한 명을 선택하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국민의 엄중한 경고를 무시한 채 민심을 거역하는 정권에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일깨울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인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은 주권자의 책무"라며 "단호한 주권의지가 담긴 투표야말로 주권자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말했다. 

다만 이 대표는 "저는 오늘 국민으로서 재판 출석 의무를 다하러 간다"며 "제가 다하질 못할 야당 대표의 역할, 여러분이 함께 대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손이 닿는 모든 연고자를 찾아 투표해달라고 독려해달라"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의 민생 방기에 맞서 지역 발전을 이끌 민주당의 충실한 일꾼들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해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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