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 도박' 이진호 내사 착수…"문화계 범법자 판치지 않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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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10-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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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불법 도박 사실을 인정한 개그맨 이진호에 대한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이어 "경찰은 더 이상 대중문화예술계에 범법자들이 판을 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달라"면서 "불법도박장을 개설한 이들도 도박장 개설 혐의 등으로 엄중히 처벌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진호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했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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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사진이진호 SNS
이진호 [사진=이진호 SNS]


경찰이 불법 도박 사실을 인정한 개그맨 이진호에 대한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진호에 대한 수사 의뢰 건을 접수해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조사는 민원인 A씨가 국민신문고에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의뢰를 신청하면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진호는 유명인으로서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사회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미 수많은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가 불법 도박에 연루돼 대중에 큰 실망을 안겼다. 그럼에도 논란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는 글을 올리며 전날 직접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했음을 알렸다. 

이어 "경찰은 더 이상 대중문화예술계에 범법자들이 판을 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달라"면서 "불법도박장을 개설한 이들도 도박장 개설 혐의 등으로 엄중히 처벌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진호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했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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