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동 수출개척단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35개 기업을 비롯하여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무역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투자청,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주관해 참여한 61개 기업 등 총 96개 기업이 공동관을 구성했다.
이들은 현재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중동판 CES'인 '자이텍스(GITEX) 2024'에 참여해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구성, 한국의 유망 디지털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에 선보였다.
디지털 수출개척단은 또 국내 디지털 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중동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중동 기업과 투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3건의 수출계약과 2건의 양해각서 체결이 이뤄졌다. 이어서 진행된 IR 피칭 행사에서는 국내 우수기업이 현지의 주요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도현 2차관은 "이번에 추진하는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과 한-중동 디지털 파트너십 행사 등은 지난 5월 UAE 대통령의 한국 국빈방문 시 우리가 UAE 측에 제안한 주요 협력사항들"이라며 "이를 차질없이 이행해 중동에 국내 디지털 기업의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