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원관광재단](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10/15/20241015155402540351.jpg)
이번 행사에서는 휴전선에서 불과 11㎞ 거리에 위치한 인제 서화리(적계로) 행사장에서 802명이 출발했으며 사전 신청이 필수인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에서 진행됐다.
이 보호구역은 ‘신나무’, ‘호랑버들’ 등 다양한 식물 유전자형을 보전해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장소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특별한 구역이다.
참가자들은 지역 산나물을 활용한 ‘숲밥’ 식사 체험을 즐겼으며 인제군의 특산물인 사과, 계피, 쌀, 고사리, 조청 등을 구매해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사진강원관광재단](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10/15/20241015155926572308.jpg)
특히, 19일 진행되는 두타연 트레킹 후에는 양구백자박물관에서 지역 주민과 소규모 장터 및 ‘국보순회전’ 특별전 관람도 예정되어 있다.
26일에는 펀치볼 둘레길의 ‘부부소나무’ 전망대에서 양구 해안면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디엠제트(DMZ) 평화의 길’은 총 35개 코스, 510㎞ 길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전쟁과 분단 현실을 반영하는 장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자유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디엠제트(DMZ) 힐링 숲길 걷기’를 통해 희생의 땅이 ‘회생의 땅’으로 변모하는 접경지역을 만들기 위해 재단이 365일 방문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