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기관투자자 매도세에 밀려 장 초반 1%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19포인트(1.15%) 하락한 2603.2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9억원, 1022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268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2.46%) △SK하이닉스(-4.15%) △기아(-1.71%) △KB금융(-1.46%)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61%)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17포인트(0.93%) 내린 766.64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1억원, 285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은 68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HLB(-1.81%) △삼천당제약(-2.22%) △리노공업(-4.49%) 등이 약세를, 휴젤(1.92%)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와 바이오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며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와 바이오로 쏠렸던 자금 흐름의 변화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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