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아시아 첫 여성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도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쿠팡은 노벨상 발표 직후 한강 작가 관련 검색량이 급증하고, 작가의 도서 전량이 소진되자마자 8종의 사전예약을 시작한 바 있다. 금주엔 이를 18종으로 확대했다.
또 당초 다음 달 1일까지 사전 예약 도서를 배송할 계획이었지만, 조기 물량 확보로 배송 보장 기한을 23일로 앞당겼다.
쿠팡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한 한강 작가의 도서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흰 △희랍어 시간 △디 에센셜 한강 △검은 사슴 △눈물 상자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바람이 분다, 가라 △여수의 사랑 △노랑무늬영원 △그대의 차가운 손 △내 여자의 열매 △내 이름은 태양꽃 △한강: 회복하는 인간(Convalescence) △천둥 꼬마 선녀 번개 꼬마 선녀 등 총 18종이다. 또한 △채식주의자 + 작별하지 않는다 + 소년이 온다 세트 △채식주의자 + 작별하지 않는다 세트 등 인기 도서 세트 상품도 마련했다.
이중 한강 작가의 대표 저서인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는 판매량 1~3위를 다투고 있다. '흰'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도 판매량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통업계 내 한강 작가의 저서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 쿠팡은 매일 재고를 확보하는 즉시 배송하고 있다. 와우회원은 해당 도서를 사전 예약하면 오는 23일까지 주문 순서대로 순차 배송을 받을 예정이다. 1권만 구매해도 배송비는 무료이며 구매 도서당 쿠팡 캐시가 5%까지 적립된다.
쿠팡 관계자는 "천고마비의 계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반가운 소식으로 인해 쿠팡 고객의 책 구매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아울러 책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서 기획전을 마련할 계획이며 국민 독서 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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