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입원·수술 고지 기간 세분화한 유병자 보험 선봬

'더 간편한 다모은 건강보험', 1·2·5·10년 中 선택 가능토록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입원·수술 이력 고지 기간을 세분화한 ‘더(The) 간편한 다(多)모은 건강보험’을 출시한다.

삼성생명은 신상품을 통해 고혈압·당뇨병 등 경증 만성질환 유병자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가입 문턱을 낮추고 고지 기간을 세분화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입원·수술 이력 고지 기간을 △1년 △2년 △5년 △10년으로 세분화(갱신형 기준)한 게 특징이다. 무해약환급금형(비갱신형)도 고지 기간이 10년까지 확대됐다.

기본 고지 항목은 △3개월 이내 진찰이나 건강검진을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 소견 또는 질병 확정진단·의심 소견 △1·2·5·10년 이내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 이내 6대 질병(암·간경화증·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증·심장판막증) 관련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아울러 더 간편한 다모은 건강보험에 탑재된 ‘무사고고객계약전환특약’을 통해 가입 후에도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무사고 고객 계약 전환은 가입 상품별로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계약자가 신청 시 다른 유형의 상품으로 계약을 바꿀 수 있는 제도다.

예를 들어 △3개월 내 의사 소견 △5년 내 입원·수술 △5년 내 6대 질병 진단·수술 여부를 묻는 ‘3.5.5 유형’으로 가입한 뒤 5년간 무사고 조건을 충족하면 ‘3.10.5 유형’으로 계약을 전환할 수 있다.

더 간편한 다모은 건강보험은 무배당·무해약환급금형 기준 15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납입 기간은 △10년 △15년 △20년 △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초경증부터 중증까지 유병자 건강등급을 세분화해 간편 보험 제품군을 완성했다”며 “고객이 꾸준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보험료 할인 제도와 건강관리 서비스도 운영해 유병자 보장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