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인 (가칭)시흥시 문화예술회관의 공식 명칭을 ‘시흥아트센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흥시가 지난 9월 9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284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후 명료성·대중성·상징성·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심사와 2차 선호도 조사, 3차 내부심의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시흥아트센터’는 지역을 대표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상징하는 동시에 누구나 쉽게 공연장을 떠올릴 수 있는 직관적인 명칭으로 평가받았다.
최종 명칭으로 선정된 시흥아트센터는 총 1284편 중 53명의 중복 제출자가 있었고, 동일한 명칭을 제출한 응모자 중 해당 명칭을 가장 먼저 접수한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H모 씨(46)가 최종 당선자로 선정됐다.
임벽택 시흥시장은 “명칭 공모에 많은 관심을 두신 많은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시흥아트센터가 시민이 즐겁고 행복하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전문공연장이자, 경기도 서남부를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2025년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아트센터’는 시흥시 서울대학로 255 일원에 위치하며 연면적 14298제곱미터,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설계됐다.
센터 내에는 710석의 대공연장과 301석의 소공연장, 뮤지컬과 오페라 등의 무대 연습이 가능한 연습실, 전시실 등 다양한 문화 공간을 갖추게 된다. 내년 준공과 개관을 목표로 현재 공사 진행에 한창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하중지구 고령자 복지주택 본격 추진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하중지구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하중지구 고령자 복지주택은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시흥시가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흥하중 공공주택지구 내 A3BL 공공주택 건설사업 계획 승인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돌입했다.
하중지구 고령자 복지주택은 사회복지시설 지상 3층, 연 면적 약 1000제곱미터와 통합공공임대주택 279호 중 고령자 대상 임대주택 100호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은 오는 12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거쳐 2025년 실시설계 및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의 의견 조율을 진행한 후, 2026년 12월 착공,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현자 시흥시 노인복지과장은 “시흥시가 운영 중인 은계 고령자 복지주택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만큼, 하중지구 고령자 복지주택도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택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지역 내 고령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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