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이다" 도심에 출몰한 2m 구렁이…포획 후 야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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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4-10-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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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한복판에 길이 약 2m의 구렁이가 출몰해 시민들이 놀라는 소동이 벌어졌다.

    1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의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도로에서 "2m 길이의 뱀이 나타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구렁이인 사실을 확인하고 포획해 야산에 방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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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도심 한복판에 길이 약 2m의 구렁이가 출몰해 시민들이 놀라는 소동이 벌어졌다.

1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의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도로에서 "2m 길이의 뱀이 나타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구렁이인 사실을 확인하고 포획해 야산에 방생했다.

소방 당국은 인근 야산의 구렁이가 도로로 내려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도심지역의 뱀 출몰은 빈번해지고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 6월까지 경기 북부지역 관내에 뱀 출몰 신고 건수는 6675건이다.

연도별로는 2020년 1217건, 2021년 1350건, 2022년 1382건, 2023년 2001건, 2024(1~6월) 725건으로 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밤에도 남양주시 별내동의 한 인도에 약 2m 크기의 뱀이 나타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포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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