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의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도로에서 "2m 길이의 뱀이 나타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구렁이인 사실을 확인하고 포획해 야산에 방생했다.
소방 당국은 인근 야산의 구렁이가 도로로 내려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도별로는 2020년 1217건, 2021년 1350건, 2022년 1382건, 2023년 2001건, 2024(1~6월) 725건으로 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밤에도 남양주시 별내동의 한 인도에 약 2m 크기의 뱀이 나타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포획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