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15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풍력·태양광발전사업 지원에 활용"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녹색채권을 발행해 풍력·태양광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발전사업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1500억원 규모의 2년 만기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채권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나이스(NICE)신용평가의 녹색 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완료한 친환경 풍력·태양광발전사업에 투입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친환경 사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녹색경제 촉진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으로 ESG(환경·사회·투명 경영)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한 자금을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K-택소노미)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사용해야 한다.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으로부터 적합성 평가를 받은 사업만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