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16일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 일정에 합의했다.
국회는 오는 31일 예산안 공청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7∼8일 종합정책질의에 돌입한다. 이후 11∼12일에는 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13∼14일에는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18일부터는 내년도 예산안의 감·증액을 심사하는 예산안조정소위 활동이 시작된다. 예결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의결할 계획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새해 예산안 본회의 처리 법정 시한은 매년 12월 2일로 정해져 있다.
다만 여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공세를 펼치고 있고, 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다수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내년도 예산안 합의 시점이 늦춰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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