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21일 코스피 200과 위클리옵션에 투자하는 파생전략지수 'KRX 블룸버그 코스피 200 다이나믹 위클리 커버드콜 지수'를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수는 코스피 200에 투자하면서 옵션 내재변동성을 활용한 지표에 따라 시장 상황을 예측해 콜옵션 매도 여부를 결정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추구한다.
기초자산 상승 시 수익이 제한되는 기존 커버드콜 전략과 달리 시장 상황에 따라 콜옵션 매도 여부를 결정함으로써 옵션 프리미엄 수취와 코스피 200 상승에 따른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2019년 9월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해당 지수의 누적 수익률은 33.2%로, 코스피200지수(24.6%)와 코스피200 위클리 커버드콜 지수(18.3%) 대비 수익률이 높았다.
거래소는 "해당 지수가 ETF(상장지수펀드) 등의 기초지수로 활용돼 시장 상황에 대응하면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컨셉과 고도화된 방법론을 적용한 선진적인 지수의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