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 "저출생 문제 해결 젊은 남녀 연애할 환경 조성해 주는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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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박재천 기자
입력 2024-10-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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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를 순방중인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5일(현지시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법의 하나로 젊은 남녀가 연애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일이 중요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신 시장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11회 블룸버그 시티랩 국제회의에서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정책을 발표하며, "저출생 문제는 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구촌 많은 도시에서 외로움, 출산율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 시장은 현대 도시가 직면한 사회적 단절과 저출생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각국 대표단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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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중매 솔로몬의 선택 세계에 전파

  • 사회적 단절, 혼인기피 해결책 제시...각국 대표단 큰 관심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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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해외를 순방중인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5일(현지시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법의 하나로 젊은 남녀가 연애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일이 중요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신 시장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11회 블룸버그 시티랩 국제회의에서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정책을 발표하며, "저출생 문제는 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구촌 많은 도시에서 외로움, 출산율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 시장은 현대 도시가 직면한 사회적 단절과 저출생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각국 대표단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오후 본회의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도시’ 세션에서 대한민국의 급격한 인구감소에 대응한 젊은 시민층의 연결과 유대를 강화하는 정책방안으로 ‘솔로몬의 선택’ 성공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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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이자리에는 미국의 세계적 미디어그룹 블룸버그 초청으로 모인 39개국 100여명의 시장을 포함, 정책입안자, 학계, 언론계 관계 등 500여 명이 지켜봤다.
 
신 시장은 솔로몬의 선택 영상을 선보인 후, "국가적 과제인 청년층 소외와 저출생 문제를 도시 차원에서 해결해 보고자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또 “청춘남녀 만남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도시에서의 만남 문제를 해결하고, 이런 성남시 정책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로 확산되면, 결혼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저출생 문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물론 단순히 만남의 장이 주어진다고 결혼과 출생이 는다는 보장은 없고 사회, 문화, 경제가 혼합된 복합적인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면서 “성남은 서울에 인접한 도시인데 주거비가 비싸고 직장 야근이 잦은 점 등 여러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블룸버그자선재단(Bloomberg Philanthropies)과 아스펜연구소(The Aspen Institute)가 공동 주최하는 ‘블룸버그 시티랩’은 세계 주요 도시 시장들과 혁신가, 비즈니스 리더, 도시 전문가들이 함데 모여 현대 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점검하고 해법을 찾는 대표적 국제행사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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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신 시장은 한국 지방자치단체장 중 처음 블룸버그 시티랩 연사로 지난 6월 초청 받아 항공권과 숙박·체류비를 전액 지원받았다.
 
한편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성남시가 2년 차 추진 중인 사업으로, 해외에까지 소문이 나 지난해 8월 뉴욕타임스 (NYT) 1면에 대서특필된 데 이어 동남아 유력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 미국 권위지 보스턴글로브(The Boston Globe) 등에도 연달아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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