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창원이 대한민국 원자력산업의 중심지로서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창원의 원자력산업 재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창원은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140여 개 원전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국내 원자력산업의 핵심 도시다. 홍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대한민국 원자력산업 재도약을 위한 창원의 역할’을 주제로, 창원을 ‘세계 원자력 주기기 파운드리’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당시 탈원전 정책으로 창원의 원자력산업이 침체됐지만, 최근 무탄소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이 재조명되고 있다”며, “체코 원전 수출 성공을 기점으로 K-원전의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이 커진 지금, 창원은 원자력 기기 제조의 세계 중심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의 강연은 국내 원자력 전문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창원시가 미래 원자력산업을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편, ‘그린 비즈니스 위크’는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수소,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산업 생태계가 집중 조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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