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고잉 디지털 인프라 어워드'서 2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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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4-10-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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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엔지니어링은 캐나다에서 진행된 '2024 고잉 디지털 인프라 어워드'(2024 Year in Infrastructure and Going Digital Awards) 구조공학 부문에서 우승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구조공학 부문에 '플랜트 철골구조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을 통해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에도 같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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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조공학 부문 '플랜트 철골구조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 선정

백현일 현대엔지니어링 매니저가운데가 2024 고잉 디지털 인프라 어워드 시상식에서 수상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백현일 현대엔지니어링 매니저(가운데)가 '2024 고잉 디지털 인프라 어워드' 시상식에서 수상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캐나다에서 진행된 ‘2024 고잉 디지털 인프라 어워드’(2024 Year in Infrastructure and Going Digital Awards) 구조공학 부문에서 우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업체인 벤틀리시스템즈가 주관한 이 행사는 벤틀리시스템즈의 소프트웨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인프라 건설 △디자인 △운영 등 측면에서 성과를 거둔 동시에 지역사회 내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구조공학 △건설 △도로 △교량 등 12개 부문에서 총 36개국, 250여건의 프로젝트가 심사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구조공학 부문에 ‘플랜트 철골구조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을 통해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에도 같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철골구조의 설계 정보와 다양한 변수를 해석해 설계에 반영한다. 철골부재에 작용하는 하중 등을 계산해 적정 부재를 자동 선정한다. 기존의 단순 반복적 설계 업무에서 벗어나 경제성과 시공성을 고려한 설계에 집중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 시범 운영 결과, 철골 구조물의 설계에 드는 시간은 70% 단축됐고 설계 오류도 50%가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프라 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우승해 현대엔지니어링의 설계 자동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플랜트 자동 설계 시스템을 개발하고 조경·케이블·배관 등 플랜트 및 건축 산업 내 다양한 분야에서 설계 자동화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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