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사내이사로 재선임…임기 3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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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10-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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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년 임기 사내 이사로 재선임됐다.

    민 전 대표는 대표 이사 복귀를 요구 중이다.

    민 전 대표는 최근 한 일본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뉴진스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프로세스와 플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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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왼쪽  20230531사진공동취재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왼쪽) [사진=공동취재]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년 임기 사내 이사로 재선임됐다.

17일 어도어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임기는 다음 달 2일부터로 3년 동안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이사회에서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모회사 하이브의 최고인사책임자(CHRO) 김주영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지난달 25일에는 민 전 대표에 대해 사내이사 임기는 연장하되 대표 복귀는 받아들이지 않는 절충안을 내놓았던 바. 민 전 대표는 대표 이사 복귀를 요구 중이다. 

민 전 대표는 최근 한 일본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뉴진스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프로세스와 플랜이 있다. 플랜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제작, 선행 투자, 경영 이런 것들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대표이사 직위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계약상으로는 현재 프로듀서도 아니고 대표이사도 아니다. 사내이사 권한만으로 애매한 상황"이라며 "진행해 온 기획은 지금도 착수하고는 있다. 내팽개칠 수는 없다. 일은 하고 있지만 다음 단계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서 이 상황을 빨리 정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법원에 하이브가 자신을 대표로 재선임해야 한다며 가처분 신청도 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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