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 "北, 러시아 지원 위해 1만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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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4-10-1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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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총 1만명을 준비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 EU(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북한이 현재 총 1만명 규모의 지상군·기술자 등이 러시아 지원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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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정상회의 참석 후 기자회견 열어…"타국 참전, 심각한 문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총 1만명을 준비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 EU(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북한이 현재 총 1만명 규모의 지상군·기술자 등이 러시아 지원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일부 장교들은 이미 (러시아에 의해) 점령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 배치됐다”며 “이는 러시아 병력 손실이 크고 자국 내 여론이 좋지 않아 다른 국가를 동참시키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가 참전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이란도 러시아에 드론, 미사일을 줬지만 공식적으로 인력을 지원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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