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이동노동자들 안전한 근무환경 보장하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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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박재천 기자
입력 2024-10-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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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7일 "여름에는 무더위, 겨울에는 강추위의 환경 속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보장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피력했다.

    이날 오후 이 시장은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3호점의 개소식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노동자의 권리와 노동 가치를 존중하는 행정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동노동자의 휴게권 보장을 위한 쉼터 휠링 3호점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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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노동자 쉼터'휠링'3호점 개소...경기도 내 최다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7일 “여름에는 무더위, 겨울에는 강추위의 환경 속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보장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피력했다.
 
이날 오후 이 시장은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3호점의 개소식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노동자의 권리와 노동 가치를 존중하는 행정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동노동자의 휴게권 보장을 위한 쉼터 휠링 3호점의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이 참석해 휠링 3호점의 개소를 함께 축하했다.
 
휠링(Wheel~ling)은 휠(wheel)과 힐링(healing)의 합성어로 이동노동자의 상징인 바퀴(wheel)의 휴식(healing) 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거점 쉼터’와 ‘간이 쉼터’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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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거점 쉼터는 사무실 형태로 휴식 공간과 상담․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간이 쉼터는 컨테이너 형태로 설치․운영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다.
 
또 간이 쉼터는 거점 쉼터 보다 짧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다 배달·대리운전 업무량이 많아지는 주말·공휴일에도 24시간 운영해 이동노동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이 시장은 귀띔한다.
 
상록구 성포동 593번지에서 운영을 시작한 3호점은 약 27㎡의 면적의 간이 쉼터로, 이 시장은 지난 2022년 12월 단원구 호수동에 1호점(거점 쉼터)과 상록구 이동에 2호점(간이 쉼터)을 개소한 바 있는데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서도 최다 개수라는 점이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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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이번 3호점은 배달노동자의 친환경 저탄소 배달 문화 조성을 위한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설치와 함께 냉난방기, 무선인터넷, 냉온수기, 의자, 탁자, 쇼파 등 휴게시설을 구비했다.
 
이 시장은 추후 단원구 선부동에 소재한 노동자지원센터 개소에 발맞춰 휠링 4호점의 설치를 추진, 동서남북으로 촘촘히 이동노동자를 위한 휴게권 보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도 노동자의 권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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