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구독자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국내 영상콘텐츠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영화 투자·배급사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전 거래일 대비 270원(10.80%) 오른 2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드라마 콘텐츠 기획과 제작 사업을 하는 삼화네트웍스도 전 거래일 대비 56원(4.11%) 오른 1419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도 전 거래일 대비 500원(1.36%) 오른 3만73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드라마콘텐츠를 기획·제작해 미디어 플랫폼에 배급하고 온라인 스트리밍(OTT) 업체를 통해 유통한다.
영화, CF, MV 등 영상의 시각특수효과(VFX) 제공 사업을 주로 하는 덱스터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1.36%) 오른 7480원에 거래 중이다.
영상 콘텐츠 제작과 VFX, 배급과 유통을 영위하는 업체들이 일제히 오르고 있는 배경은 미국 OTT 업체 넷플릭스의 구독자 증가 소식이 있다.
앞서 17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구독자 수가 2억8272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500만명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권가 전망치 평균을 웃도는 분기 매출 98억25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5.4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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