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경기도의 제3차 지역 균형발전 사업에 3개 사업이 선정돼 도비 400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가평통합취정수장 증설, 미·영 연방 안보근린공원 조성, 가평읍 주요 거점 연결도로 개설 사업 등이다. 군은 도비에 군비 81억원을 더해 481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도내 균형 발전을 위해 오는 2025~2029년 5년간 저 발전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36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가평을 비롯한 6개 시·군의 27개 사업에 2400억원을 지원한다.
또 내년 하반기에 사업 성과와 추진 현황을 평가해 우수 시·군에 5년간 12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군은 사업 성과를 내 추가로 200억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서태원 군수는 "지역 균형발전 사업을 통해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충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인구 유입을 늘리고, 군민의 정주 여건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 우리술과 장학기금 기탁 협약 체결
가평군은 우리술과 장학기금 기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우리술은 관내에서 판매되는 '가평잣막걸리' 한 병당 30원씩을 적립해 반기별로 군에 기탁하기로 했다. 군은 가평잣막걸리 판매 증대를 위해 홍보와 행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우리술은 가평 조종면에 본사와 막걸리 생산시설을 갖춘 지역 기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군과 협약해 매년 가평잣생막걸리 판매량에 따라 장학기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재협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기탁한 장학기금을 9000여만원에 달한다.
서태원 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우리술과 지속해서 상호 협력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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