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재계 "새로운 60년 준비…수소·AI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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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4-10-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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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일본 경제인들이 주요 7개국(G7) 등 국제무대에서 연대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과 청정에너지·양자컴퓨터 등의 분야로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경협과 경단련은 이날 회의에서 △OECD, APEC, G20, G7 등에서의 한일 간 협력을 위한 노력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 노력 △안정적 공급망 및 수소 등 청정에너지 협력 △신생산업 등에서의 국제표준 마련 협력 △한미일 경제 협력 강화 △AI, 양자컴퓨터 등에 있어 고도인재 활용협력 △스타트업 협력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다양한 세대·분야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이순(耳順)을 맞은 양국 관계는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을 만큼 성숙해졌으며 공동 번영의 미래로 달려 나갈 채비를 갖췄다"며 "새로운 60년을 향해 무엇을 해야 할지 양국 경제인들은 지혜롭고 진지하게 설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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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경제인들이 주요 7개국(G7) 등 국제무대에서 연대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과 청정에너지·양자컴퓨터 등의 분야로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제인협회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제31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하고 양국의 ‘새로운 60년’을 위한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류진 한경협 회장 등 한국 기업인 17명, 일본 측에서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 등 일본 기업인 7명이 참석했다. 한경협과 경단련은 이날 회의에서 △OECD, APEC, G20, G7 등에서의 한일 간 협력을 위한 노력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 노력 △안정적 공급망 및 수소 등 청정에너지 협력 △신생산업 등에서의 국제표준 마련 협력 △한미일 경제 협력 강화 △AI, 양자컴퓨터 등에 있어 고도인재 활용협력 △스타트업 협력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다양한 세대·분야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이순(耳順)을 맞은 양국 관계는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을 만큼 성숙해졌으며 공동 번영의 미래로 달려 나갈 채비를 갖췄다”며 “새로운 60년을 향해 무엇을 해야 할지 양국 경제인들은 지혜롭고 진지하게 설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출생·지방소멸·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양국 경제계가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도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중요물자 공동조달,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지원, 스타트업 협력포럼 및 교사 교류 같은 인적교류 확대 등을 협력 과제로 제시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금의 한일 협력 모멘텀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며 양국 정부가 경제안보와 기후변화 대응, 제3국 내 공동 협력분야에서 양국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오른쪽과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이 18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31회 한일재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오른쪽)과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이 18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31회 한일재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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