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에 위치한 부산자유도매시장이 개장 69주년을 맞아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동행 고객감사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자유도매시장의 오랜 고객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기념하고, 상인과 고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부산자유도매시장은 신발, 의류, 생화 등 다양한 품목을 도소매로 취급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특화시장이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에는 노래자랑 대회, 기념품 룰렛 이벤트, 온누리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상인과 고객 간의 친밀한 교류를 촉진하고, 활기찬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 동구청이 지원하는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자유도매시장은 단순한 상거래 공간을 넘어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지역 상권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1차년도 사업으로 시작된 다양한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은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배원열 번영회장은 "부산자유도매시장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고객들이 더 자주 찾는 사랑받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축제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공연과 푸짐한 경품의 행운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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