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우크라전 참전…특수부대 등 1만2000명 파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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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4-10-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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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정보당국이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하고 병력 이동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했다.

    국가정보원은 18일 "북한이 특수부대 등 4개 여단 총 1만2000명 규모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기로 최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북한 지상군의 대규모 파병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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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군, 이동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지난 14일과 15일 이틀동안 140만여명에 달하는 청년들과 학생들이 인민군대 입대복대를 탄원하며 그 수가 매일 증가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4일과 15일 이틀동안 140만여명에 달하는 청년들과 학생들이 인민군대 입대,복대를 탄원하며 그 수가 매일 증가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우리 정보당국이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하고 병력 이동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했다.

국가정보원은 18일 "북한이 특수부대 등 4개 여단 총 1만2000명 규모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기로 최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북한 지상군의 대규모 파병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군은 이미 이동을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후 벨기에 브뤼셀 EU 정상회의 참석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보당국에 따르면 지상군, 기술자 등 여러 종류의 인력을 모두 합해 북한이 러시아 편에 서서 우크라이나와 맞서 싸울 병력 총 1만명가량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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