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제주도우다'의 작가 현기영이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축하하며 이같이 전했다.
현기영 작가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학고재 아트센터 B1에서 열린 '만화, 4·3과 시대를 그리다' 개막 행사에 참석했다.
현 작가는 "제주 4·3은 국제문제인 만큼 반드시 세계화가 필요하고 미국의 범죄를 물어야 한다"며 "우리는 4.3과 작별하지 않을 것이다. 잊어버린다는 것은 범죄행위다. 4.3과 작별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제주4·3평화재단과 재경제주4·3피해자및희생자유족회와 공동 주최하고 제주4·3범국민위원회와 전국시사만화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만화, 4·3과 시대를 그리다' 전은 19일까지 열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