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영천시 대표단이 영천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의 유서 깊은 도시 개봉시를 방문해 ‘제42회 개봉 국화문화축제’ 참석하는 등 양 도시의 우의를 다졌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개봉시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방문에는 최기문 시장, 김종욱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6명의 대표단이 일정을 수행했으며, 지난 5월 개봉 중의원 대표단의 영천한약축제 방문으로 다시 이어진 인연을 지속함과 동시에, 국가 급 축제인 ‘개봉 국화문화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벤치마킹 하고 양 도시의 문화·예술·한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영천시는 중국 개봉시와 지난 2005년부터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상호 공무원 파견, 청소년 교류, 한약·국화축제 초청 등의 교류를 통해 우호관계를 이어왔으며, 영천시 대표단이 개봉시를 공식 방문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5년 만이다.
한편, 영천시는 중국 개봉시와 국제 교류의 성과를 인정받아 다음 달 중국 쿤밍에서 개최되는 ‘중국 국제우호도시대회’에서 ‘우수교류 협력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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