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1983년 개최 이래 올해로 42회를 맞이한 국내 최대 식품전시회인
'서울푸드'의 첫 해외 진출 사업이다. 국내외 식품 관련 기업 교류 및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글로벌 영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태국은 아세안에서 경제 규모가 두 번째로 큰 국가로, 우리 기업의 서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수도 방콕의 최대 관광명소인 아이콘 시암에서 '서울푸드 인 방콕'의 B2B·B2C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됐다.
B2B 전시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92개 기업이 아이콘 시암 트루 아이콘 홀에서, B2C 팝업스토어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31개 기업이 아이콘 시암의 쑥 시암에서 참여해 수출상담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B2B 전시회에서는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및 서남아 대표 유통망 300개사를 대거 초청해 유통망 수요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MOU 체결 14건, 740만 달러 성과를 포함, 수출상담 총 1500건, 수출상담액 약 2억5000만 달러, 계약추진액 8000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TCC(태국상공회의소)와 한-태 양국 식품기업 경제교류 활성화 및 기관 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 한국관광공사 협업으로 K-컬쳐 체험관을 운영했다.
B2C 팝업스토어는 아이콘 시암에서 방문객 트래픽이 가장 높은 쑥 시암에서 개최되어 F&B 및 리테일 기업들이 방문객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20만 달러 제품 판매 달성이 예상된다. 연계 행사로 서울시 협업을 통해 AI 도슨트가 해설해주는 서울 관광명소 경험 마케팅인 '소울스팟' 행사장을 마련해 높은 인기를 끌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태국은 아세안 대표 수출 주력시장으로 특히 우리 식품기업들이 꾸준히 진출해 온 국가"라며 "서울푸드 인 방콕이 우리 식품기업들의 수출 성과 창출 및 식품업계 관계자의 정보 교류를 위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