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21일 바이넥스에 대해 상업용 위탁개발생산(CMO) 매출이 올 하반기부터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바이넥스는 셀트리온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MO 생산 준비를 위해 송도공장을 미국 우수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cGMP)급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올 3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를 마쳤고 내년 1월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올 4분기부터는 상업용 CMO 가동을 시작했고, 내년에 생산물량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174억원 규모의 국내 대형사향 신규 전력구매계약(PPQ) 물량이 내년에 매출로 인식된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025년부터 상업용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 생물보안법 수혜를 간접적으로 받으면서 장기적으로는 중간 규모의 수주물량에 특화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MO업체로 진화하는 길목에 들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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