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지원하는 북한 움직임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경고하자 방산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코스피에서 풍산은 전 거래일 대비 6200원(9.38%) 오른 7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퍼스텍은 전 거래일 대비 165원(5.66%) 오른 3080원, 휴니드는 170원(2.20%) 오른 7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도 1200원(1.85%) 오른 6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방산·조선·항공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코스닥 상장사 한일단조는 전 거래일 대비 260원(12.62%) 오른 2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0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지원하는 북한의 움직임을 경고하자 방위산업을 영위하는 관련주에 투자자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연설을 통해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 장비와 군인을 보내고 있다는 위성·영상 증거가 충분하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지원하는 북한에 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