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오는 23일, 삼척시민체육관 일원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훈련은 범정부적으로 매년 실시되는 행사로, 재난대응 역량을 확장하고 선진형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올해 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으로 나뉘어 동시에 진행되며, 이를 통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점검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게 된다.
삼척시에 포함된 8개 유관단체와 7개 민간단체가 이번 훈련에 참여하며, 총 300명이 넘는 인원이 훈련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의 협력체계 및 민간단체의 지원 방식 등이 보다 원활하게 숙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훈련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화재 발생, 사상자 발생 등의 상황이 가정되어 훈련이 진행된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 상황에 대한 훈련도 포함되어, 더욱 실전 같은 환경에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올해 훈련에 있어 전년도 훈련의 개선계획을 반영하여, 이어 실전과 같은 훈련이 진행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짐하고 있다.
박영덕 재난안전과장은 "변화하는 재난상황에 맞추어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여 시민들이 안전한 삼척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향후 재난 재해 예방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며, 시민과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