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韓, 尹대통령에 '김여사 의혹해소 등 3대방안·특별감찰관 요청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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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10-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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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尹대통령에 '김여사 의혹해소 등 3대방안·특별감찰관 요청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이슈를 해소하기 위한 대통령실 내 인적 쇄신과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김 여사 의혹 해소 노력 '3대 요구안'과 특별감찰관 임명 등을 요청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과 면담에서 이같이 대면 건의했다고 박정하 비서실장이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면담에서 최근 민심과 여론이 악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과감한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비서실장은 "김건희 여사 이슈 해소와 관련해 앞서 한 대표가 공개적으로 밝힌 3가지 방안, 즉 대통령실 인적 쇄신과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의혹 사항별 설명 및 해소와 특별감찰관 임명 진행 필요성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의료개혁 문제 등을 놓고는 "(한 대표가) 여야의정 협의체의 조속한 출범 필요성을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박 비서실장은 이어 "(한 대표가) 우리 정부의 개혁과 외교 안보 정책에 대해 지지하고 당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렸다"며 "다만 개혁 추진 동력을 위해서라도 부담되는 이슈들을 선제적으로 해소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 고물가·고금리 등 민생 정책에 있어서의 당정대 협력 강화도 말씀드렸다"고 했다.

한 대표의 요청에 대해 윤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어떤 답을 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입주 한달 앞두고 둔촌주공 공사비 갈등 재발...입주 차질 우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인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입주를 한 달가량 앞두고 다시 진통을 겪는 모습이다. 단지 주변 도로와 조경 등을 담당하는 시공사들이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며 공사 중단에 들어가면서다. 공사가 지연되면서 오는 11월 예정된 입주도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주변 도로와 조경 등을 담당하는 시공사들 3곳이 조합에 약 170억원의 추가 공사비를 요구하며 공사를 중단했다. 

단지 주변 풍성로 확장공사와 동남로, 둔촌초 옆 양재대로를 포장하는 동남공영, 기부채납 부지인 강동중앙도서관 건축을 맡은 중앙건설, 아파트 주변 조경을 담당하는 장원조경 등이다.

이들은 조합에 약 170억 원의 추가 공사비를 요구했으나 조합이 이를 거부하면서 대의원 회의에서 공사비 인상안이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공사들은 19일부터 공사를 중단했다.

공사비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준공 승인이 미뤄지고, 오는 11월 27일로 예정된 입주 일정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환경영향평가 등 준공승인 또는 임시사용승인을 위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구청이 승인을 낼 수 없다는 점에서다.

대출 문제도 있다. 준공승인이나 임시사용승인이 없으면 등기를 하지 못하거나 대출 한도가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이 잔금대출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준공필증(준공승인)이 필요하며, 임시사용승인도 은행별로 본점심사 등을 통해 잔금대출이 가능하다. 현재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관련 대출 총액은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로 국내 최대 규모로 재건축한 단지다. 둔촌주공은 2019년 12월 착공에 돌입했으나 2022년 공사비 갈등이 불거지면서 6개월간 공사가 중단된 바 있다. 
 
'4캔 1만2000원' 시대 저문다...버드와이즈 등 수입맥주 가격 평균 8% 인상

버드와이저·호가든·스텔라 등 인기 수입 맥주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수입 맥주 4캔 묶음 할인' 행사 가격도 함께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다음 달부터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버드와이저·스텔라·호가든·산토리·구스아일랜드·엘파 6종의 수입 맥주 가격을 약 8% 인상한다.

품목별로 보면 △버드와이저 캔 330·500·740㎖와 버드와이저 제로 캔 500㎖ △호가든 캔 330·500㎖ 및 호가든 로제·애플·제로 캔 500㎖ △스텔라 캔 330·500·740㎖ △산토리 캔 500㎖ △구스아일랜드 IPA·312 캔 473㎖ △엘파 캔 500㎖ 등이다.

구체적으로 버드와이저·호가든·스텔라·산토리·구스아일랜드 등 500㎖ 캔의 가격은 기존 4500원에서 4900원으로 400원 인상된다. 호가든·스텔라·버드와이저 330㎖ 캔은 3500원에서 3600원으로 100원, 버드와이저와 스텔라 740㎖ 캔은 5000원에서 5400원으로 400원 오르게 된다.

편의점 판매 가격도 조정된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이들 맥주의 4캔(500mL) 1만2000원 행사를 1만3000원으로 인상한다. 330mL 상품은 4캔 9000원에서 1만원으로 오른다.
    
"로또 잡아라"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특공에 4만명 우르르… 경쟁률 140대 1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공급되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특별공급에 4만명 가까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282가구 특별공급 모집에 3만9478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140대 1을 기록했다.

생애 최초에 가장 많은 1만9312명이 신청했으며,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에는 각각 1만3114명, 6229명이 접수했다. 노부모 부양은 220명이 신청했다.

20년 만에 잠실에 공급되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인 데다, 분양가가 3.3㎡당 5409만원으로 송파구 역대 최고가이지만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는 낮은 편이어서 당첨 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총 267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3∼104㎡, 589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43㎡ 114가구 △59㎡ 118가구 △74㎡ 35가구 △84㎡ 297가구 △104㎡ 25가구 등이다. 

22일에는 1순위 해당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청약이 진행되며 23일 1순위 기타지역(서울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30일이며, 계약은 11월 12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베트남, '국가서열 2위' 국가주석에 군 출신 르엉 끄엉 선출

베트남이 국가 서열 2위인 국가주석직에 군 장성인 르엉 끄엉 공산당 상임서기를 선임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는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원인 르엉 끄엉(67) 대장을 출석 의원 440명의 만장일치로 새 주석으로 선출했다.

끄엉 신임 주석은 취임 선서에서 "조국·국민·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헌법에 절대적으로 충성할 것을 엄숙히 맹세한다"면서 "국가·인민이 나에게 맡겨준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끄엉 주석 임기는 일단 2026년 공산당 전당대회까지다. 그동안 주석직을 겸직하던 또 럼 공산당 서기장은 서기장 직무만 맡게 된다.

베트남 국가 주석은 국가원수로서 대내외적으로 베트남을 대표하는 위치다. 국가 서열로는 1위인 공산당 서기장에 이어 2위다. 이 둘과 총리(3위), 국회의장(4위)이 이른바 '4개의 기둥'으로 불리는 베트남 국가 최고지도부를 형성한다.

끄엉 주석은 북부 푸토성 출신으로 1975년 군에 입대해 대장까지 올랐다. 2021년 공산당 정치국원이 됐고 지난 5월에는 국가 서열 5위로 간주되는 당 서기국 상임위원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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