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교보문고가 지난 14일 한강의 도서 1종 당 하루 10부로 제한해 주문이 가능하다는 공지를 띄웠지만, 정작 책을 공급받은 지역 서점은 한곳도 없었다"며 "자사 이익을 위해 한강의 책을 지역 서점에 공급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22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한강의 도서 판매를 한시적으로 제한하고 11월 1일부터 판매를 재개한다. 교보문고 측은 21일 "판매 중단 기간, 한강 작가의 도서 구매는 가까운 지역 서점을 이용해 달라"고 전했다.
교보문고는 하루 평균 1만7000부를 공급받고 있었으나, 이달 말일까지 하루 2000부를 제외한 1만5000부를 지역서점에 분배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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