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장애인, 다자녀 가구 등 8개 복지 유형에 대해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복지 할인 혜택 고객을 대상으로 자격 검증과 증빙자료 확인을 수작업으로 해왔다.
연간 84만건에 달하는 반복 업무를 RPA로 자동화해 복지할인 대상자 적정 여부 판별 속도를 높이고 부정수급을 조기에 예방해 58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시범운영 결과 업무 효율이 약 80%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한전은 영업·송배전·정보통신기술(ICT) 등 업무 전반에 걸쳐 70종의 맞춤형 RPA를 통해 연간 30만 시간의 업무시간을 단축하고 라이센스 비용(연간 5억원)을 절감하고 있다. 올해 확대 개설한 한전 인재개발원 실습 교육 과정을 통해 향후 매년 약 100명의 RPA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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