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규모 수해' 北, 12월 초 주택 건설 마무리할 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윤서 기자
입력 2024-10-22 17:34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정부가 지난 7월 대규모 수해를 입은 북한이 오는 12월 초 주택 재건을 마무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당국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자강도 복구 현장 시찰에 대해서는 "수해 복구가 성과 있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선전하면서 일부 부족한 부분도 시인했다"며 "자강도 성간군은 가장 피해가 컸던 지역인데, 그 지역을 방문했다는 것 자체가 피해 복구가 어느 정도 가시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의 전날 자강도 수해 복구 현장 방문 소식을 전하며, 살림집 건설 진척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 글자크기 설정
  • "김정은, 가장 피해 컸던 성간군 방문…복구 가시화된 것으로 보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자강도 피해복구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자강도 피해복구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지난 7월 대규모 수해를 입은 북한이 오는 12월 초 주택 재건을 마무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일부 당국자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수해 복구 상황에 대해 "12월 초 정도에 최소한 살림집(주택) 건설 정도는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북한은 판단하고 있는 듯하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자강도 복구 현장 시찰에 대해서는 "수해 복구가 성과 있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선전하면서 일부 부족한 부분도 시인했다"며 "자강도 성간군은 가장 피해가 컸던 지역인데, 그 지역을 방문했다는 것 자체가 피해 복구가 어느 정도 가시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의 전날 자강도 수해 복구 현장 방문 소식을 전하며, 살림집 건설 진척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복구 현장에서 진행 상황을 두고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양질의 살림집을 건설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자강도 피해 복구 현장 지휘부 책임자와 정치 책임자를 새롭게 파견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수해 발생 약 3개월 만에 처음 방문한 자강도 성강군은 우리 정부가 압록강 인근 지역 중 가장 큰 피해를 봤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곳이다. 김 위원장이 해당 지역을 방문해 주택 건설 기한을 공식적으로 못 박은 만큼 늦어도 12월까지는 자강도를 비롯해 평안북도·양강도 등 소재 주택 신설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