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307가구 1순위 공급에 8만 248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268.7대 1로 집계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로 591.25대 1(24가구 모집에 1만4190명)을 기록했다. 이어 △전용 43㎡ 144.3대 1 △전용 59㎡C 415.63대 1 △전용 74㎡C 125.86대 1 △전용 84㎡B 342대 1 △전용 104㎡C 170.55대 1 순이었다.
이 단지는 앞서 지난 21일 진행했던 특별공급에서도 많은 예비 청약자가 몰렸다. 282가구를 모집하는 특공엔 3만9478명이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은 139.99대 1을 기록했다. 생애 최초에 가장 많은 1만9312명이,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에는 각각 1만3114명, 6229명이 신청했다. 노부모 부양엔 220명이 몰렸다. 이틀간 이 단지를 분양받기 위해 몰린 예비 청약자만 12만1799명에 달한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20년 만에 잠실에 공급되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총 267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3∼104㎡, 58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송파구 내에서도 선호도 높은 잠실 생활권에 들어서는 만큼 입지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8호선 몽촌토성역을 비롯해 잠실역(2·8호선), 한성백제역(9호선) 등이 위치해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앞 올림픽로를 통해 테헤란로 등 강남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며, 올림픽대로 및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쉽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