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3일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지난달 법인별 단순합산 매출액은 2634억원, 영업이익은 5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2.3%, 3.5% 감소한 수준이다.
한국의 경우 MT채널은 명절 재고로 유통사 발주 감소 및 행사가 축소됐고, TT채널은 폐점 및 객단가가 감소하며 부진했다. 4분기에는 채널별 전용 제품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달 기준 출고는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의 경우 대형마트 경소상 간접 판매 전환 및 온라인·벌크 채널 경소상 교체에 따른 매출 공백이 지속되고 있다. 4분기에는 춘절 출고 물량 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며, 주요 성장 채널 전용 제품에 주력할 예정이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러시아를 제외한 전 법인 성장률이 아쉽다”며 “국내는 내수 부진 지속으로 역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 중국은 경소상 간접 판매 전환, 전년 젤리 기저, 내수부진 영향으로 부진하다”며 “연말 춘절 등 명절 물량 출고 추이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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