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공유자전거 무단 방치 신고, 설치 확대 요구 등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민원주의보'를 발령했다.
권익위는 2021년 10월부터 3년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공유자전거 관련 민원 7212건의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공유자전거 관련 민원은 올해 월 평균 323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 평균 197건이었던 지난해보다 1.6배 증가한 수치다.
지난 한 달간 접수된 민원은 전년 동월 대비 2.5배 늘어난 580건으로 확인됐다.
이에 권익위는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무단 방치·불법주차 공유자전거 정비 강화 △체계적인 공유자전거 확대 방안 마련 △안전한 공유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 노력 등을 관계 기관에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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