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STS압연부 임태랑 사원이 역대 최연소로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증 압연기능장 자격을 취득했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압연기능장은 산업 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능을 보유한 이들에게 부여되는 자격이다. 임 사원은 25세로 입사 4년 만에 이를 획득했다.
특히 임 사원은 기능장 취득으로 받은 전문 자격 장려금 200만원도 포스코 1% 나눔재단에 전액 기부했다.
임태랑 사원은 "포스코는 세계 최초로 STS 연연속압연기술을 적용한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고, 그만큼 숙련도가 요구된다"며 "담당 업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공부한 것이 압연기능사 자격 획득에 이어 기능장까지 취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합격의 기쁨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이웃과 함께 나눈다면 기쁨이 배가 될 것 같아 포상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조민철 STS압연부 2냉연 공장장은 "포상금으로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해 준 임태랑 사원은 우리 공장의 큰 자랑이다”며 "실력 뿐만 아니라 인성도 아름다운 청년으로, 회사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020년부터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국가공인 전문 자격 취득 시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총 237종의 직무전문자격을 S, A, B급으로 분류해 등급별 장려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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