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는 지난 22일 오후 3시 방화에 의한 다중밀집시설 화재 발생을 가정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남구청, 중부소방서, 남부경찰서, 안전모니터봉사단, 자율방재단 등 18개 기관 및 단체 300여 명이 참여해 유관 기관과 협력 부서 간의 협업과 역량 강화를 목표로 토론 훈련과 현장 훈련을 동시에 진행했다.
토론 훈련은 남구청 회의실에서 화재 발생에 따른 상황 전파, 상황판단회의 개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 훈련은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에서 초기 대응부터 수습‧복구 단계까지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하고, 훈련 상황은 남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안전한국훈련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안전한 남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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