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회의장 초청으로 공식 방한 중인 브라힘 부갈리 알제리 하원의장을 접견하고,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총리실은 "한 총리와 부갈리 하원의장은 중동 내 불안정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중동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한반도 내 불안정 조성 행위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인 알제리의 변함없는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 알제리의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 조성 노력을 언급하고, 한국 기업의 알제리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부갈리 하원의장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알제리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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