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이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해남 군립도서관에도 한강 바람이 불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의 작품을 찾는 독자들이 늘어나 현재 군립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한강 작가 도서 27권 중 20권이 대출 중이다. 특히 한강의 대표작인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흰’은 대출 예약까지(최대 2인) 모두 마감되어 있어 기다리는 독자들을 애태우고 있다.
찾는 독자들이 많은 만큼 군립도서관에서는 한강의 주요 인기작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흰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희랍어 시간 △바람이 분다 가라 △디 에센셜 한강 7권의 도서를 추가로 구입할 예정이다.
또한 군립도서관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여 그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북 큐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은 작품뿐만 아니라 그의 초기작도 함께 전시해 한강의 작품을 더 깊이있게 들여다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뿐만 아니라 제2, 제3의 문학상 후보 작가들의 작품도 읽어 보길 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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