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24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3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성장을 낙관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115만원에서 1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18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86억원으로 6.3% 증가해 영업이익률 28.5%를 기록했다. 증권가 예상치 평균(컨센서스) 매출 1조856억원, 영업이익 3054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장민환 iM증권 연구원은 호실적 기여도를 볼 때 "에피스 실적 서프라이즈 영향이 크다"면서 "마일스톤 부재에도 유럽에서 출시한 스텔라라bs 및 솔리리스bs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고 환율 역시 각 회사 실적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2025년 스텔라라bs, 솔리리스bs 출시가 가시화돼 연간 20% 수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내년 4월 '5공장' 준공을 앞두고 이전 공장 풀가동 계획 확인 후 새 공장 착공을 개시하는 특성 상 2025년 기대되는 '6공장' 착공 소식은 5공장 선수주와 빠른 램프업을 명확하게 추정할 수 있는 소식"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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