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초반 1380원대…보합권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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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아 기자
입력 2024-10-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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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보다 0.7원 낮아진 13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382원에 개장한 뒤 138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달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과 캐나다 중앙은행의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으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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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382원에 출발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보다 0.7원 낮아진 13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382원에 개장한 뒤 138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달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과 캐나다 중앙은행의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이 부상하면서 상승세다. 이는 금리 상승세와 연동돼 달러 강세,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를 고점으로 인식한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달러 매도)로 인해 장 초반 소폭 하락세다.

이날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시 17분 기준 104.40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엔·달러 환율은 152.7엔대, 위안·달러 환율은 7.13위안대에서 거래 중이다.

엔화는 미국채 금리와 연동하며 약세를 보였다. 위안화는 잇따른 중국의 경기부양책에도 최근 금리 인하 여파로 강세폭은 제한됐다.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의 약세가 원화의 약세를 부추길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원·달러 환율은 국채 금리 오름세와 연동된 글로벌 강달러 기조 연장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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