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응에안성 내 한국어 시험 응시 근로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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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호찌민(베트남) 통신원
입력 2024-10-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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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내 한국 파견 근로자가 가장 많은 응에안성에서 한국어 시험 응시가 5년 사이 급증했다.

    24일 베트남 현지 매체 전찌신문에 따르면 한국이 현재 베트남 응에안성의 주요 노동 수출 시장 중 하나이며 한국에서 1만3000명 이상의 응에안성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급여와 근무 환경을 더욱 개선하며 베트남 내에서 더 많은 근로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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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S 고용허가제 통해 한국 들어오려는 '베트남 근로자' 다수

EPS 고용허가제를 통해 파견된 베트남 근로자들 사진베트남통신사
EPS프로그램(고용허가제)을 통해 파견된 베트남 근로자들 [사진=베트남통신사]

베트남 내 한국 파견 근로자가 가장 많은 응에안성에서 한국어 시험 응시가 5년 사이 급증했다. 올해도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면서 한국에서 일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24일 베트남 현지 매체 전찌신문에 따르면 한국이 현재 베트남 응에안성의 주요 노동 수출 시장 중 하나이며 한국에서 1만3000명 이상의 응에안성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급여와 근무 환경을 더욱 개선하며 베트남 내에서 더 많은 근로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응에안성 노동보훈사회청 도안홍부 청장에 따르면, 매년 응에안성에서 약 800~1500명의 근로자가 한국 기업에 의해 선발되며 급여는 월 1500~2000달러(약 206만~275만원) 수준이다. 2023년에는 응에안에서 한국으로 파견된 근로자가 1300명이 넘었다. 올해 응에안에는 6260건 이상의 한국어 시험 접수가 등록됐으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한국 시장이 노동에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는 파견 비용이 약 630달러(약 86만원)에 불과한 반면 월 소득은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응에안성 노동보훈사회청에서도 근로자들이 불법 체류와 관련된 문제를 피하기 위해 정해진 날짜에 귀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쩐피훙 응에안성 노동고용산업안전실 실장은 응에안성이 현재 한국에 있는 불법 노동자들의 귀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년 말 기준 EPS 프로그램(고용허가제)에 따른 인력 채용 일시 중단 지역에서 응에안성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 2024년 첫 한국어 시험도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진행되기도 했다.

응에안성 고용서비스센터는 갑자기 증가하는 근로자들의 파견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인력의 70%를 동원했다. 등록일에는 센터 직원이 서류 처리를 위해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일해야 했으며, 한국어 시험 응시자 수가 지난 5년에 비해 급격히 늘어났다.

센터는 소셜미디어나 지역 세미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채용 정보와 조건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상담 인력에 대한 능력 향상과 근로자들의 한국 파견을 위한 교육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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