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 '프리덤 플래그' 훈련…110여대 공중전력 참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입력 2024-10-24 14:19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한국과 미국 공군이 주일 미군과 호주 공군도 참여하는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다.

    이밖에 F-35A, F-15K, KF-16 등 한국 공군 전투기가 호주 공군의 KC-30A와 작전지속능력을 향상하고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기 위한 공중급유훈련을 실시한다.

    한국 공군의 F-35A가 호주 공군의 KC-30A와 공중급유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글자크기 설정
  • 최초로 전투기와 무인기가 함께 임무 수행

  • 한국 F-35A·호주 KC-30A 간 최초 공중급유훈련

사진공군
한미 조종사들이 23일 오산기지에서 훈련에 참가해 전술을 토의하고 있다. [사진=공군]
 

한국과 미국 공군이 주일 미군과 호주 공군도 참여하는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다.
 
공군은 지난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 일정으로 '프리덤 플래그'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프리덤 플래그는 기존에 실시해온 전반기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과 후반기 비질런트 디펜스 훈련을 하나의 명칭으로 통합해 연 2회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F-35A, F-15K, KF-16 및 F-16, FA-50, KC-330, MC-130K 등과 주한과 주일 미군의 F-35B, F-16, A-10, MQ-9 등 총 110여 대의 한미 공중전력이 참가한다. 호주 공군의 공중급유기 KC-30A도 전개해 함께 훈련한다.
 
훈련 1주 차에는 한미 지휘관과 참모들이 임무계획반을 운영하며 내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비행 훈련에 앞서 훈련 전술 등을 논의한다.
 
오는 28일 시작하는 훈련 2주 차에는 항공차단, 방어제공, 근접항공지원 등 실질적인 공중 훈련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최초로 전투기와 무인기가 함께 임무를 수행한다. 공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최신 전장 사례를 바탕으로 유무인 항공기를 통합 운영해 유무인 복합체계 작전수행능력과 실전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밖에 F-35A, F-15K, KF-16 등 한국 공군 전투기가 호주 공군의 KC-30A와 작전지속능력을 향상하고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기 위한 공중급유훈련을 실시한다. 한국 공군의 F-35A가 호주 공군의 KC-30A와 공중급유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KC-330, 미국 KC-135, 호주 KC-30A 등 각국 공중급유기 조종사와 급유 통제사가 상호 교환 탑승해 발전 방안을 토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김형수 공군작전사령관은 “이번 프리덤 플래그는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 수호’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연합 전술·전기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연합 임무수행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더 큰 규모의 훈련으로 확장하는 시작이 될 것이다”며 “한미 공군은 어떠한 적의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 태세를 언제든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아이버슨 미 7공군 사령관은 “한미 동맹의 가치와 공조 정신을 바탕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이 향후 다국적 대규모 연합훈련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