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단장 이근원)이 “마지막 한 분을 찾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유단은 24일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인천·경기 지역 6·25 전사자 유가족과 행정기관·보건소·군(軍) 관계자 등 120여명을 초청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적 과업을 설명하고, 사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국민적 참여·공감대 확산을 위해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유가족과의 일대일 질의·응답을 통해 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을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하루라도 더 빨리 국군 전사자를 찾아서 가족의 품으로 돌려 드리기 위한 국가적 노력을 설명했다.
또한 국유단은 이번 설명회에서 주요 전투사 설명과 함께 유해발굴 지역에서 찾아낸 유품과 발굴현장 사진을 전시해 전쟁 당시의 상흔을 되새기는 등 유해발굴 전체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오늘 이 자리가 유가족분들에게 가족 잃은 슬픔을 다 위로해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기대를 높이면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유해 소재 제보와 증언,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등 국가적 과업에 동참해주시기 바라며 마지막 한 분을 찾는 그 날까지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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