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초아 "입원 수속 완료, 이제 그만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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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4-10-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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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34·본명 허민진)가 자궁경부암 수술 후 근황에 대해 밝혔다.

    이렇게 젊고 건강한 내가 암이라니, 혹시 오진은 아닐까 (싶어)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대학병원을 다섯 군데나 돌아다녔다"고 했다.

    초아는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암 관련 커뮤니티에서 경험자분들께 큰 위로와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내가 받은 것처럼 앞으로의 여정도 소통하고 공유해 보려고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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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초아 SNS
[사진=초아 SNS]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34·본명 허민진)가 자궁경부암 수술 후 근황에 대해 밝혔다.

지난 23일 초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원 수속 완료. 내일이 수술이라 아직 링겔도 안 달고 나이롱 환자 아니냐고요 ㅎㅎ"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근무 중인 남편의 모습을 공개하며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이제 여기 그만 오자"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초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33살 암 진단을 받았다. 작년 5월 산전검사를 위해 찾아갔던 병원. 그날 나는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이렇게 젊고 건강한 내가 암이라니, 혹시 오진은 아닐까 (싶어)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대학병원을 다섯 군데나 돌아다녔다"고 했다.

초아는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암 관련 커뮤니티에서 경험자분들께 큰 위로와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내가 받은 것처럼 앞으로의 여정도 소통하고 공유해 보려고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암 크기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했다. 매일 같이 공부하고 운동하고 식단을 180도 바꿨다"며 "암은 많은 것을 가져가기도 했지만 삶의 방향에 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었고, 전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초아는 "앞으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꼭 예쁜 아이를 만나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 완치도 해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께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초아는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해 '빠빠빠', '어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1년 6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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